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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학 황남기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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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기 경찰학 기출총정리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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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게시판
제목
부진정수험생에서 진정합격생까지 (23년 2차 순경 합격수기)
별점
5점
내용

안녕하세요. 이번 2023년도 2차 최종합격한 신림캠프 합격생입니다. 저도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합격수기 작성해봅니다. 남경이였으며 점수는 헌법47.5 형사법 85 경찰학87.5 총 220점입니다. ​수험기간 : 경찰시험을 준비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한지는 1년6개월보다 조금 더 길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돌아보면 헌법을 제외하고 기본강의를 끝까지 들어본적도 없고 3일공부하고 쉬고 정말 수험생이라고 말하기 부끄러운 생활을 오래했으며 정말 합격을 해야겠다 라고 마음먹고 공부를 제대로 시작한건 작년 월드컵 이후 입니다. ​저는 이맘 쯤 모의고사 160점이 나왔으나 아직 충분히 시간이 있다는 생각으로 준비하였으며 비록 1차에는 떨어졌지만 2차때 붙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말하는 후기들은 제가 정말 합격을 해야겠다고 생각 한 이후의 공부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공부시간 : 앞서 말씀드린 작년12월 이후로 말씀드리자면 기본강의를 완강하지는 않았지만 시간이 없으니 기출강의들을 들으면서 진도를 따라갔고 3월시험까지는 순공8시간~9시간 정도 찍은 것 같습니다. 1차 시험까지 시간이 촉박했던것은 사실이지만 기출, 최신판례, 전범위 모의고사 5회정도만 1회독해보고 가져가보자 라는 생각으로 시간을 쪼개면서 공부했습니다.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그 치열했던 3개월이 2차준비를 조금 수월하게 하게되는 시간이였다고 생각합니다. ​1차시험 이후에는 6월까지 오전에 아르바이트를하고 오후부터 공부하였으며 하루 적으면 4시간 많으면 6~7시간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7월초부터 다닌 신림 캠프에서는 하루 8시간(순공기준) 이상 공부를 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사실 다른 합격생들이 10시간 넘게 했다는거에 비해 적은 시간일 수 있으나 저는 작은시간들을 이용하였습니다. ​신림으로 가기 전 알바할 때는 제가 자주 틀리는 기출 지문을 타이핑하고 그 타이핑한 파일을 음성으로 변환시켜 들었으며 혼자 런닝 뛸 때도 계속해서 제가 자주틀리는 지문들을 듣고 회독하였습니다. ​ 휴식 : 저는 주말에 한 번은 술을 마시며(다음날 지장이 없을 정도로) 이 지루했던 수험생활을 버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도했고 여자친구를 보러 먼 곳 까지 가기도 했습니다. 다만 그 기준은 제가 이번주 또는 오늘 할 일을 다 끝내고 내일 지장이 없을만큼의 시간이 하루 중 남아있다는 조건이였습니다. 신림 수험생 중 붙었던 친구가 게임을 좋아하지만 안했던 이유는 저처럼 조절을 하지 못할까봐라고 했는데 이처럼 쉬는것이 원동력이 된다면 저는 취미생활을 한 번씩 즐기면서 해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러지 못한다면 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전체 공부법 : 사실 많은 고시합격자분들이나 공부법 영상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객관식 시험의 기본은 기출입니다. 하지만 기출로 안되는 이유는 지문 하나하나 체크를 하지 않고 정말 말 그대로 회독만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정답을 외우고 본인이 알고 있다고 착각해서 넘어가는 경우에 기출로 승부를 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1차준비하면서 기출을 정말 빠르게 돌렸습니다. 저는 흔히 작업친다. 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저는 선생님이 알려주신 방점 회독 방법을 제 스타일로 바꿨습니다. 한문제를 여러번 회독하지 않고 기출강의든 기본강의든 듣고나서 그 파트 모든 지문을 풀었습니다. 그리고 모르는 지문 방점체크를하고 절대 까먹지 않는 지문이라던가 너무 겹치는 지문들은 과감하게 지웠습니다. 물론 날라가는 것들이 많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진도별 다회독보다는 전체회독이 빨라져야 그때부터 실력이 쌓인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모르는 지문들은 체크해두고 과감하게 넘어갔습니다. 대신 다음에 볼 때 " 너 또 보자" 이런 마인드로 넘어갔던것 같습니다 ^^; 이런 '작업'을 통하다보면 기출책을 돌리는게 예를들어 1회독 4주가 걸리는 것이 점점 짧아지게 됩니다. 물론 처음에 방점 안찍거나 넘어가는 지문들이 불안하게 느껴질 수 도 있는데 그 부분은 시험 두 달에서 한 달전에는 전체회독 한번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기본서나 요약서를 거의 보지 않았는데 보는 경우는 형법학설처럼 어려운 경우라던가 기출 해설로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 사전처럼 확인했고 경찰학의 경우 막판에 아무것도 표시되지 않은 요약서를 구매해서 제가 기출에서 계속 틀리는것들만 동그라미치고 마지막에는 제가 표시해둔 부분만 빠르게 여러번 볼 수 있었습니다. ​기출이 어느정도 보이기 시작하고 모의고사 점수가 잘 나오기 시작하니 자신감이 생겼고 최신판례, 진도별 모의고사, 전범위모의고사에서 틀린 지문이나 모르는 지문위주로 공부할 수 있었는데 그 때부터가 정말 점수폭이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예를 들어서 형사법 모의고사를 10회분 풀었는데 제가 틀리는 파트가 거의 비슷했습니다. 그러면 그 부분들은 요약서를 보든 강의를 듣든 매꿔나가는 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마무리 공부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최신기출을 푸는 것입니다. 정말 최근의 시행된 시험들은 기출책에 없지만 중요지문들을 전범위로 그리고 최신판례까지 들어가 있는 문제들이니 마무리로 빠르게 전범위를 회독하기에는 최신기출로 시험장 감을 잡으시는걸 개인적으로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마인드셋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남기쌤이 초시생분들 앞에서 저한테 항상 말하는 것이 "얘는 좀 이상해도 강할 때 강해서 붙는거다. 모의고사든 시험이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누군가 저한테 물어봅니다. 시험 때 강해지는 방법이 따로 있냐? 저는 사실 방법이 있는 것 같지 않고 제가 이번시험에서 감사하게도 붙을 수 있었던 이유는 '포기하는 마음'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시험날까지 어쨋든 열심히 했고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어쩔 수 없다. 이 시험이 정말 중요한 시험은 맞지만 이 시험지에 쫄필요는 없다. 너무 잘 볼 필요도 없고 이거 안되면 내가 다른일도 할 수도 있다라는 생각을 시험전에 계속 되뇌였습니다. ​열심히하는건 시험 전까지 공부를 열심히 해야하지 시험날만 열심히해야지 한다고 점수가 오르지 않고 오히려 가볍게 넘어갔던 지문들을 의심하게되고 시험을 망치는 경우가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1차 시험 때 그랬습니다.) ​ 그리고 운도 어떤 모의고사든 200점 언저리는 나와야 시험 때 210이든 220이든 나올 확률이 생기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운을 갖기 위해 저는 노력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