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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황교수님 최신 경찰학 강의를 오늘 독한공무원 실강으로 듣고 온 실강생입니다.
이번에 카페나 여러 커뮤니티에 황교수님이 경찰학 강의를 새로 시작하게 된다고 하셔서 많이들 궁금해하시고 관심있어하시는 댓글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번 강의를 듣고, 솔직한 수강생의 입장에서 알려드리고 싶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가장 궁금해 하실 부분이 교재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오늘 최신 경찰학이라는 임창호 교수님의 저서로 강의를 진행하셨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듣도 보지 못했던 두꺼운 최신 경찰학이라는 대학교재로 진행한다고 하셔서 처음에는 너무 양을 늘리는 것이 아닌가 생각과 걱정을 했었습니다. 지금 기본서도 많은 것 같은데, 막막해 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실제로 대학 교재이다 보니 상당히 무겁고 두꺼운 책 이었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듣게 되면서 그 커보이고 접근하기 어려웠던 대학교재를 강의 교재로 선택하시게 된 이유, 그리고 왜 대학교재를 선택하는 것이 왜 양을 늘리는 공부가 아닌지 설명해주시니 오히려 다른 여느 기본서보다 대학교재가 알차보이고 작아보이게 되었습니다.
먼저 대학교재가 양을 늘리는 공부가 아닌 이유중 하나가 대학교재는 "흐름을 잘 따라갈 수 있다!" 였습니다.
대학교재를 처음 볼때면 쓸모없는 정보들도 많아보이고 필요없는 공부같아 보이지만, 강의를 들으면서 필기를 하며 읽다보다보면 단순히 여러 정보를 막 때려넣은것이 아닌 차근차근 비교가 잘 되어있고 이 비교를 통해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저절로 그 많은 경찰학 판례를 암기하지 않아도 당연하게 판례의 내용이 보이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많아보이는 양 중에서도 교수님이 커트 해주시는 부분은 과감히 커트하고 진행하면 1000페이지 중 500페이지 정도 보게 될 것 이라고 하셨습니다.
오늘 예시로 공부해보았던 경찰의 개념파트는 시대년도 암기와 그리고 흐름이 굉장히 중요한 파트였습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대학교재는 경찰국가시대에서 잘 헷갈릴 수 있는 부분들을 헷갈리지 않도록 비교되는 핵심 단어들을 같은 크기의 괄호와 큰 글씨체로 비교가 잘 되어있고 이 강점을 이용하여 황교수님은 이러한 부분들을 어떻게 시험에서 얍쌉하게 바꾸어 내는지 어디서 무엇으로 변칙적 문제 출제가 가능한지 쉽게 알아볼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앞뒤 비교를 해주시며 비교되는 판례를 중간에 섞어주시는데 그 전까지는 한 문장 한 문장 읽어 나가며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했었던 판례들이 당연한건데 왜 이태껏 이해를 하려 했을까? 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두번째로는 경찰학의 출제 트랜드가 바뀌었다 입니다!
최근 경찰학 출제위원들이 현직에서 점점 대학 교수로 바뀌고 있다고 계속 말씀하고 계십니다. 과거에는 출제위원들이 현직일 경우에 두문자 암기위주 그리고 단순 숫자바꾸기 놀이로 시험을 계속 출제해 왔다면 이제는 대학 교수들이 출제를 하게 되었기 때문에 좀 더 체계적이고 잘 짜여진 문제들이 어렵게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당연하게 대학교수들이 집필한 책이 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단순히 두문자 암기가 아닌, 좀더 체계적인 공부가 필요하다고 할 것인데, 교수님이 선택하신 이 최신 경찰학 책을 기반으로 주로 문제를 출제하는것 같다고 보여지기 때문에 이 책을 기본서로 사용하는 것이 굉장히 효율이 좋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실제로도 경찰 경위 공채시험이나 순경 공채 시험에서 실제로 대학 교재에 나오는 그 지문 그대로 나오는 것들을 보여 주시며 더욱 믿음을 가질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회원제 강의를 수강한 다음날과 매주 일요일은 매일 아침 모의고사를 풀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오늘은 시범삼아 모의고사를 풀어보게 되었는데, 일단, 모의고사의 퀄리티가 너무 좋았습니다.
모의 고사를 풀면서 한문제 한문제 고심하면서 출제하신 노력의 흔적이 보였고 여느 문제집과 같이 단순 암기가 필요한 문제들보다는 한번 더 생각해 보고 풀어야 하는 문제들이라 굉장히 까다롭고 쉽게 접해보지 못했던 문제들이었습니다. 이번에 경찰학 강의를 시작하신게 맞나? 라고 생각될 정도로 잘 짜여져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모의고사를 출제하시고 풀게 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매일 아침 모의고사를 100점 맞을 각오로 임해라" 라고 말씀하시며 스스로 압박감을 느끼도록 분위기를 잡아주셔서 저도 자연스럽게 열심히 점수를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이번 경찰학 강의를 듣고 실제로 현장에서 강의를 진행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단순히 따라오라고 강요하시는 것이 아닌 수험생들이 생각해보았을때 왜 이 길이 맞는지 납득 될 수 있도록 설명해주시니 어느새 강의에 푹 빠져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매우 만족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줄요약
1.대학교재로 진행해서 양을 늘리는 것이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가지를 쳐주셔서 양을 늘리는 공부가 전혀 아니다.
2. 매일 모의고사로 스스로 압박감을 느끼게 만들어 짧은 시간내에 더 큰 집중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잡아주신다.
3. 강의력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