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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렬 교수님 교재는 나무보다 숲을 볼 수 있어요.
다른 교재같으면 지엽적이고 단편적으로 문제에 대해서만 해설을 달아주시는데 박성렬 교수님은 다른 조문과 연결을 시켜주셔서 '아하~ 이렇게 연결되는구나' 하고 이해되는 부분이 많았어요.
지금 무권대리 공부하고 있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대표적인 부분을 가져왔습니다
대리권 없는 자가 타인의 대리인으로 계약을 한 경우에 상대방은 상당한 기간을 정하여 본인에게 그 추인여부의 확답을 최고할 수 있다 본인이 기 간 내에 확답을 발하지 아니한 때에는 추인을 거절한 것으로 본다(131조) - 본인의 추인이 있으면 무권대리행위는 처음부터 유권대리 행위와 동일한 법률효과를 발생시키고(133조 본문) 추인거절이 있으면 무권대리행위는 확정적으로 무효가 되므로 이제 상대방은 최고권 및 철회권(134조)을 행사할 수 없게 된다
박성렬 교수님 지문 해설은 대부분 이런 식이에요. 분명 다른 교재, 다른 교수님들 같으셨으면 딸랑 조문 하나 쓰시고 해설을 달아놓으셨겠죠.
공부하면서도 아~ 이렇게 연결되는구나 하고 이해된 부분들이 많아서 민법총칙 기출교재로 공부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어요.
정말 박성렬 교수님 기출교재로 공부하길 잘한 것 같아요 단순 행정사 10개년 기출교재로만 공부했다면 아마 땅을 치면서 후회했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