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실 아직 완강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후기를 적는 것에 대해 시기상조라고 생각하나, 지금까지 들으면서 느낀 점에 관해서 적도록 하겠습니다. 박준철 교수님의 경찰학 기본강의를 약 1주일 정도, 10강 정도의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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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억에 남는 강의
일단 제가 신분이 수험생보다는 직장인 인지라 하루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되어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의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출근하면서나 점심시간에 잠깐 적어놓은 부분들만 들춰봐도 어떤 내용의 강의를 들었는지 기억이 납니다. 일단 베이스로 교수님만의 판서를 깔고, 교과서 내용으로 1차적으로 정리하면서, 기출문제로 마무리하는 3단형식이 머리에 들어오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2. 깔끔한 판서
저는 제 노트에 교수님의 판서를 따라적으면서 이해하는 공부스타일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대번에 따라 적기 용이한 판서 스타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흰색/녹색/적색으로 판서를 나눠하시는데 그에 맞춰서 저도 따라 펜색을 바꿔가면서 공부하니 어느 부분이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지 판단하기도 좋은 것 같습니다.

3. 술술 흘러가는 강의
강의 자체가 디테일합니다. 차곡차곡 쌓는 느낌이라 경찰학에 대해서는 1g도 아는 것이 없는 저도 금방금방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야기가 재밌고, 이해가 쉽습니다. 전부터 공부해볼까하고 시중에서 경찰학책을 한 권 사서 읽었을 때는 대륙법계와 영미법계에서부터 막혔었는데, 이제는 대륙법계와 영미법계가 어떻게 다른지, 왜 다르게 생각이 되는지, 그래서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능숙하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저는 공부가 잘 안되는 날에는 간간히 라디오처럼 틀어놓고 듣곤 합니다. 집중하지 않으면 들어도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지만 여러번 감아듣기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제가 원해서 하는 공부라지만 강의력이 떨어지면 듣고 싶지 않을 때도 종종 겪어봤었는데, 교수님 웃으시면서 강의하시는 걸 보면 같이 화이팅 넘치게 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교수님께서 간간히 언급하시는 윤0한 님처럼 군인 정신 넘치게! 빡세게 공부해서 경찰간부 꼭 합격하고 싶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저도 교수님이 언급하실 수 있는 학생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